일상 10

2024 회고

언제나 그렇듯 회고록을 1월이 넘어서야 쓰게 된다. 분명 쓰려는 마음은 11월부터 먹었던 것 같은데,,, 취업후기로 적으려고 했지만 그냥 24년 회고록에 다 몰아서 써야겠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루고 미뤘지만 그래도 한번 정리를 하고 넘어가보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2024년이번에는 월별로 정리를 한 번 해볼까 한다. 학교를 다녔던 것도 아니고, 분기나 반기단위로 쪼개기에는 그냥 넘겨버릴 시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월별로 정리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1월 1월부터는 진짜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마음과 더불어 늘어지게 놀기도 했다. 취업 준비 열심히 도와주신 멘토님 붙잡고 모각코도 나가고 스터디도 하고... 면접 CS스터디도 꾸준히 나갔다. 그런데 그렇게 나가는 시간 외..

백준 스트릭 365일 채운 후기

백준 스트릭(깃헙 잔디처럼 하루에 하나 이상 풀어서 날짜 채우는 시스템)을 1년 넘게 채웠다!중간에 엄청 아팠던 날 하루, 정신 없었던 날 하루 총 이틀은 '스트릭 프리즈' 라는 아이템을 썼지만,,, 그래도 꾸준히 일년 넘게 진행했다.여행 가서도 풀고, 시험 보는 날도 풀고, 코테 보고 온 날도 풀고,,, 물론 풀기 힘든 날은 쉬운 브론즈 문제를 풀 때도 (많이) 있긴 했지만 뭐 일단 다 채운게 뿌듯하다  잔디판 꽉 채운 거 처음이라 꽤나 뿌듯하다ㅎㅎ 하지만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건 반성의 의미가 크다. 시작할 땐 '매일 하루에 한문제씩 1년쯤 풀면 알고리즘 고수가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그만큼 성장한 것 같지는 않다. 생각없이 풀기만 한다고 해서는 늘지 않는다는 것을 ..

[2024 Unreal Fest] 언리얼 페스트 후기_영화&TV,애니메이션,방송 트랙

요새 언리얼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마침 언리얼에서 페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 신청을 했다.무료로 온라인에서 볼 수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현장을 가보고 싶었다. 관심이 있는 분야일수록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게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 50% 할인했음에도 6만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이 살짝 나를 주춤하게 했지만... 그래도 언리얼 한다는 사람들이 다 모이는 장소에 가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나름 얼리버드였는데도 이미 오프라인의 게임 프로그래밍/아트 트랙은 전부 매진이었고, 영화&TV,애니메이션,방송 트랙과 건축 및 기타 트랙만 남아있었다. 세션 표를 봤는데 내가 관심 있는 부분도 거의 영화트랙 쪽이어서 영화트랙으로 신청했다. 하필이면 꼭 보고 싶은 세션들이 이틀에 나눠져 있어..

모션테크놀로지-모션캡쳐&버추얼 프로덕션 무료 교육 세미나 후기

요새 모션캡쳐에 대한 호기심과 버추얼 프로덕션에 관심이 생기던 중이었는데, 팔로우 하던 모션캡쳐 회사인 모션테크놀로지에서 무료 교육 세미나를 한다고 하기에 신청해봤다.흥미를 가지게 된 것도 얼마 안되었지만 나는 즉흥P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지만 냅다 세미나부터 가보기로 했다.  모션캡쳐는 뭐 내가 방송이나 버튜버를 하려는건 아니지만... 그냥 저 기술이 너무 신기하고 궁금했다. 그리고 버추얼프로덕션에 어떻게 적용되나 싶기도 했고!관련 내용이 단순 검색해서 정보가 잘 나오는 분야는 아니어서, 무작정 신청해봤다. https://naver.me/GJrVcJdq 모션테크놀로지 : 네이버 m.place.naver.com 강남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았다. 그치만 날씨가 힘들었다. 쭉 오르막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부트캠프] Basis Of Bitwise 게임 스타트업 IR 후기

계속 작성해야지 하고 미뤄두다가 벌써 작년 일이 되어 버렸다. 타이밍 놓쳐서 안쓸까 하다가 그래도 더 이상 기억을 잃기 전에 써둬야 할 것 같아서 늦게라도 작성..ㅎㅎ 42서울을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학업 성취도 향상 부트캠프' 를 개최했다. 이름은 학업 성취도 향상 부트캠프지만 부트캠프 공지 내용을 보니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사업화(창업) 역량 강화, 아이템 점검 및 사업 구체화 과정을 경험 하는 것이었다. 거의 창업을 위한 부트캠프라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게임으로 창업을 준비중이신, 함께 42서울 학생 회장을 했던 분께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와서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이미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셨고, 사업에 대한 경험도 있으신 분이셔서 믿고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아마존 워킹 백워..

2023 회고 & 2024 다짐

연초부터 독감을 비롯한 액땜(...)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연달아 터지고, 연말에 안걸린다 싶던 겨울 무기력병에 걸려버려서 이제야 앉아서 글을 쓸 상태가 됐다. 벌써 1월 하고도 열흘이 지나버린 마당에, 작년을 마무리하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지만, 그냥 가볍게라도 마무리를 한 번 지어줘야 스스로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사실 2023년은 역대급으로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다. 물론 매 해 체감 시간을 갱신하는 것 같지만... 유난히 작년은 조금 빨랐다. 우선, 4학년 1학기를 인턴으로 보내면서 처음으로 회사 생활을 해봤다. 학교에서 연계해주는 산학 협력 인턴십 제도를 이용하여 메타버스 서비스 스타트업의 프론트엔드 개발팀으로 4개월간 근무했으며, Angular를 이용하여 사용자 어드..

[인턴 회고] 스타트업 프론트엔드 개발

스타트업 인턴 지원 2023년의 목표 중 하나가 인턴 경험해보기였다. 마침 학교에서 학점도 주면서 인턴 생활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있어서 지원했다. 기본 월급(기본 월급은 최저 임금의 75%라 꽤나 적었다.)보다 돈을 많이 주는 큰 기업이나 집과 가까운 기업들도 있었지만, 나는 내가 흥미 있는 분야인 메타버스를 다루는 스타트업에 지원했다. 웹 브라우저에서 3D 가상현실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도 궁금했고, 프로젝트에서 한 번 해본 프론트엔드 직무를 한번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해당 회사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가장 컸다. 대입 이후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도 써보고, 이력서도 써보고, 화상 면접도 봤다. 면접은 거의 인성면접 느낌이었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문제 ..

2022년 회고록

2022년을 마무리 하면서 써야했던 회고록이지만, 여러가지 사정과 게으름으로 1월이 지나서야 회고록을 쓰게 되었다. 그냥 바로 계획만 세워볼까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회고를 쓰고 정리를 해야 새로운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22년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다. 복학하기✅ 먼저, 복학 해서 3학년까지 어찌 저찌 잘 끝났다. 학점도 4점대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낮지는 않게 유지했고... 사실 42 과제와 병행하며 학교 생활에 아주 충실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프로젝트도 한 개 하고 학기를 무사히 잘 마친 것에 만족한다. 42서울 이너서클 돌파하기✅ 42 이너서클은 끝냈다! 원래의 목표는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끝내는 것이었지만, 결국 2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마지막 과제를 시작해 12..

2022 목표와 계획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으면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하는 법! 자세한 작은 목표들을 세우는 성격은 아닌지라, 좀 러프하게 큼직큼직한 계획들 위주로 세워볼까 한다. 복학하기 일년간의 휴학을 끝내고 복학을 한다... 너무 하기 싫다... 학교 가는 길 다 까먹은거같은데 큰일이다... 대면이면 통학은 어쩌지...?🙃 42서울 이너서클 돌파하기 올해 11월까지 42서울에 있을텐데, 여름 방학이 끝나기 전에 이너서클을 끝내는게 목표다! 그러려면 사실 몸이 두개인거처럼 빡세게 공부해야하긴 한다ㅎㅎ 블로그 꾸준히 하기 뭔가 내가 공부하고 활동한 것을 기록해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를 만들었다. 꾸준히 하는거 진짜 잘 못하는데 그래도 작심삼일 하지 않게 열심히 꾸준히 글을 써봐야겠다. C# 책 한권 ..

2021 회고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2021년이 벌써 몇 시간도 안 남았다. 작년 연말은 꽤 우울했던 것 같다. 기대했던 42서울 본과정도 코로나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거리두기도 강화되면서 사람들도 못 만나고, 나 스스로도 약간 번아웃이 왔던 시기였다. 그렇게 연말을 보내고 나니 2020년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2021년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 것 같아 그 번아웃 시기가 조금 더 길어진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제대로 마무리하고 내년을 맞이하자 싶어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글로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한다. 42서울 과제 12월 말에 42서울 본과정에 합격하고, 1월까지는 열심히 과제를 진행했다. 피신 때의 기억이 계속되는 듯 정말 아침에 일어나서 코딩하고, 밥 먹고 코딩하..